나의 아저씨 주제곡 어른. 드라마와 노래가 정말 잘 어울린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시작전에는 다소 평범한 로코가 아닐까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정말 잘 만든 작품이다. 이선균과 이지안의 연기와 호흡도 잘맞고, 각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가 잘 섞여서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었다.
처음부터 결말까지 이렇게 마음에 들게 이어진 작품은 별로 없는데, 시간이 나면 다시 보고 싶다. 나도 항상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가사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 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 걸 잃은 표정
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언제가 한 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