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복구] 고장난 외장 하드 복구 프로그램들과 유용한 복구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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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장하드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외장하드를 많이 소유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4개가 맛이 갔다. 평균적으로 2~3년 사용하니까 고장이 난다. 외장하드 쓰면 반드시 중요한 자료는 2곳에서 동시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나는 심지어 외장하드와 노트북 하드가 동시에 고장나서 자료 살린다고 고생한 경험이 있다. ^^; 요즘은 N드라이브나 T드라이브 같은 웹클라우드 서비스가 많은데, 중요한 자료는 이런 곳에 백업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아래 링크들은 유무료 클라우드서비스에 관해 정리해놓은 포스트인데, 무료로 꽤 많은 용량을 제공해주니 이런 서비스들을 활용해 중요한 자료들의 1, 2차 백업본을 만들어 두는 것을 추천한다.

클라우드서비스 이용하기 (1) –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서비스 이용하기 (2) – 내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

외장하드가 고장이 나면 저장된 자료 때문에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복구 업체를 알아보면 기본 몇십만원씩 하는 비용이 부담되기도 하다. 나도 그래서 이런 저런 방법을 찾아보았는데, 전부 잘 복구가 안되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연구해 보다 우연히 이러면 되지 않을까해서 시도를 해보았는데, 정말 신기하게 복구가 잘 되었다. 이 방법으로 외장하드가 고장날때마다 자료를 구조했는데, 그 때마다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 ㅋ

우선 외장하드의 고장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소프트웨어적인 고장이고, 하나는 하드웨어적인 고장이다. 소프트웨어적인 고장은 보통 CRC 오류나 하드가 인식은 되는데 자료에 접근이 안되거나, 포맷이 안되었다고 포맷을 하라고 하는 것들이다. 하드웨어적인 고장은 하드 디스크에서 덜컥덜컥 소리가 나고, 아예 연결 조차 안되는 경우다.

대부분 소프트웨적인 고장이 많은데, 이것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자료는 건져낼 수 있다.

1. 준비 사항

– 고장난 하드 디스크와 용량이 같거나 더 큰 하드 디스크

– 자료를 되살려서 저장할 하드 디스크나 이동식 디스크

2. 필요한 프로그램

– HDDGURU Raw Copy Tool ( 하드 로우 복사 프로그램 ) : 다운받기

– R-STUDIO 5.4 ( 하드복구 프로그램 ) : 유료버전이라 토렌트를 이용해 받거나, 덧글에 메일주소를 남기면 보내드림.

3. 복구 절차

1) 고장난 외장하드를 컴퓨터에 연결 한다.

2) 자동인식을 하면 그대로 아래 작업을 진행하면 되고, 자동 인식이 안되면 [제어판]->[관리도구]->[컴퓨터관리]->[저장소]->[디스크관리] 로 가서 내장하드디스크 말고 외장하드 디스크의 드라이브명을 파악한다. 아래 사진에서는 디스크1이 외장하드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만약 NTFS 라고 적혀 있는 부분에 RAW 라고 적혀 있으면 포맷이 안되어 있다고 인식을 하는 것이다.

고장난 외장 하드 복구 프로그램 복구팁
고장난 외장 하드 복구 프로그램 복구팁

3) 윈도우 실행 창에서 CMD를 치거나 도스창을 실행 시킨다. 창이 열리면 CHKDSK /F 복구할드라이브명 ( 예, E: ) 을 입력한뒤 엔터를 누른다. 가끔 볼륨레이블이 손상되서 인식이 안되는 경우는 이것으로 복구가 된다. 여기서 복구가 되면 여기서 복구 작업이 끝나는 것이다. 여기서 오류가 나서 안되면 다음 과정으로 넘어간다. ( 이 과정은 생략 가능 )

고장난 외장 하드 복구 프로그램 복구팁
고장난 외장 하드 복구 프로그램 복구팁

4) R-STUDIO 5.4 로 복구를 시도해 본다. 거의 다 복구가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라도 복구가 될수도 있다. ( 이 과정은 생략 가능 )

5) HDDGURU Raw Copy Tool를 이용해 고장난 하드를 준비한 용량이 같거나 더 큰 하드 디스크로 하드복사한다. 사용법 포스트 바로가기

6) R-STUDIO 5.4를 이용해 복사된 하드 디스크를 스캔닝 한다. 스캔닝은 하드디스크의 자료를 찾아내는 것이다. 스캔닝을 하고 난 후 스캔닝 파일을 꼭 저장해 놓도록 한다. 한번에 전부 복구를 하면 저장을 안해도 되는데, 필요한 자료만 그때 그때 복구하려면 스캔닝 파일을 저장해 놓고, 다음에 다시 불러내면 다시 스캔닝 작업을 안해도 되기 때문이다. 사용법 포스트 바로가기

7) 스캔닝된 드라이브를 검색해 보면 자료들이 나온다. 복구하고자 하는 자료를 선택하고 복구를 실행한다.

소프트웨어적인 고장은 자료의 대부분을 살려낼 수 있다. 하드디스크가 고장났을 때 절망을 했는데, 이렇게 자료를 살려내고 나니 정말 살았다는 기분이다. 하드복구업체에 맡겼으면 적어도 20~30만원은 썼을 텐데 돈도 많이 아꼈다. 외장하드고장 났으면 한번 시도해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