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수마트라섬 최고의 휴양지 토바 호수 그리고 사모시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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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스타기에서 토바 호수 까지는 대략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우리는 중간에 현지인 마을과 폭포를 들렀다 가는 일정이라 좀더 시간이 걸렸다. 아침 7시 30분에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예약해놓은 프라이빗카가 숙소에서 우리를 픽업해주었는데, 드라이버분이 가이드도 하시는지 영어도 잘하시고 아는 것도 많으신데다 친절하기까지 해서 가는 도중 여러가지 이야기와 설명을 잘해주었다.

로컬 빌리지와 전통가옥

토바 호수로 가는 도중 잠시 로컬 마을에 들렀다. 관광지가 아니라 일반적인 마을이었는데, 지어진지 1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잘사용되고 있는 전통 가옥들과 주민들의 생활방식을 엿볼수 있었다. 마을에 들어서자 조그마한 물탱크 주위에서 아주머니들이 물을 기르고 빨래를 하고 있었고, 남자들은 커피숍에 모여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대부분이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다음 농사를 지으면서 생활을 영위해 나간다고 한다. 대부분이 낯선 우리들을 보고도 친절히 인사해 주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인도네시아 로컬마을 전통가옥
인도네시아 로컬마을 전통가옥

통깅지역과 시피소 피소 폭포 ( SIPISO PISO WATERFALL )

토바 호수에 거의 가까워 졌을 때쯤 토바호수 전경과 함께 시피소 피소 폭포를 볼수 있었다. 통깅 (통깅마을) 이라고 불리는 이 지역에서는 토바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가 있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볼수 있는 폭포까지 있어서 토바호수로 들어가기 전에 많은 관광객들이 들리는 명소라고 한다.

계단을 따라서 폭포 아래까지 내려가볼수 있는데, 멀리서 볼때도 좋았지만 가까이 내려갈수록 더욱더 물줄기의 시원함과 무지개가 떠있는 이쁜 풍경을 만날수 있었다. 그리고 반대쪽으로 보이는 토바 호수의 전경도 정말 아름 답다.

토바호수 시피소피소 폭포
토바호수 시피소피소 폭포
토바호수 시피소피소 폭포 전경
토바호수 시피소피소 폭포 전경
토바 호수 시피소피소 폭포 무지개
토바 호수 시피소피소 폭포 무지개
통깅 마을에서 본 토바 호수 전경
통깅 마을에서 본 토바 호수 전경

토바 호수 파라팟 도착.. 툭툭 타고 사모시르섬으로

토바 호수는 해발 900미터에 위치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크기의 호수이다. 약 7만 4천년 전에 화산폭발로 인해 생성된 칼데라호인데, 그 크기가 싱가포르 보다 크다고 한다. 깊이가 450~500미터 가량되는데, 깊이로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라고 한다. 넓고 잔잔한 호수와 아름다운 풍경, 선선한 날씨 때문에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인기가 있어 최고의 휴양지로 뽑히고 있다.

이 토바 호수 안에는 사모시르 라고 하는 섬이 있는데,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사모시르 섬으로 들어간다. 이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파라팟 이라는 마을에서 툭툭 배를 타야하기 때문에 우리도 파라팟에서 내려 툭툭에 올라탔다. 차에서 내리면 기다리고 있던 아저씨가 다가와서 바로 타라고 이야기 해준다.

토바호수 파라팟 마을에서 툭툭 타고 사모시르 섬으로
토바호수 파라팟 마을에서 툭툭 타고 사모시르 섬으로

툭툭에 올라타니 묵을 숙소 이름을 말하라고 하는데, 숙소 이름을 말해주면 그곳까지의 비용을 말해주고 그곳에서 내려준다. 비용은 대략 인당 15,000~20,000 루피아이다. 우리는 미리 숙소 예약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우선 사모시르 리조트에서 내려달라고 했다가 가는 도중 사모시르 리조트에 너무 계단이 많은 것을 보고, 그냥 수영장이 보이는 호텔에서 내리게 되었다.

조 파라다이스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와 숙소정하기

우리가 내린 곳은 두마사리 호텔 ( Dumasari Hotel ) 이었는데, 멀리서 볼때는 수영장이 있어 보였는데, 내려보니 공사중이어서 그냥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조 파라다이스 호텔 ( Zoe’s Paradise Hotel ) 로 갔다. 우선 이곳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시켜서 먹는 동안 와이프가 숙소를 알아보러 다녔는데, 이곳 레스토랑의 음식이 꽤 맛있고 괜찮았다.

와이프가 근처에 있는 토바 인 (Toba Inn), 타보 코티지 (Tabo Cottage), 조 파라다이스 (Zoe’s Paradise), 사모시르 빌라 리조트 (Samosir Villa Resort) 를 돌아다닌 결과 최종적으로 타보 코티지에 묵기로 결정을 했다. 다른 곳들은 계단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묵기에 별로였고, 타보 코티지가 가격도 저렴한데 가장 넓고 시설도 괜찮았다. 더블 베드 1개에 엑스트라베드해서 1박에 590,000 루피아 였는데, 우선 2일을 예약하고, 지내본 뒤 괜찮으면 3일을 연장하거나 아니면 숙소를 옮기기로 했다. 타보 코티지는 구글 검색, 아고다, 부킹닷컴에서 검색이 안돼서 몰랐었는데, 와서 보니 수영장도 넓고 규모도 가장 커보이고, 시설면에서도 이곳이 좋아보였다.

토바호수 타보코티지 외관
토바호수 타보코티지 외관
토바호수 타보코티지 내부
토바호수 타보코티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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