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딸 솔이가 벌써 첫 생일을 맞았다. 1년 동안 크게 아픈 곳 없이 건강하고 이쁘게 잘자라준 솔이… 정말 셋째딸이라 그런지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울지도 않고 웃어주는데 정말 삶의 활력소다.
원래 우리 부부의 성격상 돌잔치는 간단히 가족들만 초대하고, 음식은 출장부페와 회로 준비했다. 요즘 출장 부페가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맛도 괜찮다고 해서 한번 이용해보았는데, 양도 많고 반응도 괜찮았다. 20인분에 20~30만원대의 가격인데, 14가지 음식이 제공된다.

생크림 케이크는 집근처에 “밀14길” 이라는 유명한 맛집이 있어서 주문 제작을 했는데, 비주얼도 맛도 다 만족스럽다. 주인 아저씨가 본인은 무조건 생과일만 사용하고 동물성 생크림만 사용한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셨는데, 와이프도 지금까지 먹어본 생크림 케이크 중에 제일 비리지 않고 맛있다고 극찬을 했다. 케이크 앞에 “우리의 태양 솔” 문구도 적어주니 너무 괜찮다.

생일 축하하고 음식도 맛있게 먹고, 7명의 아이들이 서로 뛰노니 정말 시끌법적했다. 와이프가 이벤트로 집 뒤에 있는 산으로 등산으로 다녀온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주문한 회로 저녁까지 배불리 먹은 다음 돌잔치를 마무리지었다. 우리 솔이가 지금처럼만 이쁘고 착하게 잘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