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마지막 로또 단지 중 하나라고 불리는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홍제1구역) 모델하우스에 다녀왔어요. 무악재역에 붙어있는 초역세권 신축 아파트에 832세대의 대단지라서 엄청난 인기를 모을꺼라고 예상이 되는 곳이네요. 오늘 오전 10시에 오픈한다고 해서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벌써 많은 분들이 와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9시 50분쯤 컷팅식을 하고, 10시부터 입장이 시작되었는데, 저희는 24개월 미만 아이와 함께가서 줄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번에 일반분양되는 세대수는 총 380세대이고, 49m, 55m, 59m, 75m 중소형 인기 크기로 구성이 되어있네요. 모델하우스에는 59제곱미터와 75제곱미터 하나씩 꾸며놨더라구요.
둘러보니 구조 설계도 잘나오고 인테리어도 괜찮아서 탐나더라구요. 특히 75제곱미터 (30평형) 이 안방, 거실, 주방도 넓어서 좋아보였어요. 그런데 팜플렛에 적혀 있는 분양가를 보니 저렴한 것 같지는 않네요.
59제곱미터 (25평형) 이 7억, 75제곱미터 (30평형) 이 8억 가까이 해서 평당 2600만원 선이라 거의 시세에 근접하게 분양이 되는 거 같아요. 확장비에 옵션까지 하면 75제곱미터 (30평형) 가은 경우 8억 5천만원까지 들꺼 같네요.
계약금은 10% 고, 중도금은 40% 이자후불제라 당장에 필요한 현금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조금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네요. 분양가 상한제 이후에는 이것보다 더 저렴해 질꺼 같은데, 특별공급 자격이 얼마 남지 않아서 고민이 되네요. 특별공급 중 신혼부부와 다자녀가 75제곱미터에 각 8세대, 4세대가 있어서 이번이 좋은 기회이기는 하네요.
청약일정은 9월 4일 특별공급부터 시작해서, 17일에 당첨자 발표하고, 30일에 계약하네요. 정확한 일정은 아래 일정표를 참고하시면 될꺼 같으세요.
참고로 견본주택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93 에 위치하고 있어서, 5호선 애오개역에서 내리면 금방이네요. 주말에는 사람들이 엄청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다녀오시는 게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