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여행기] 트럭타고 만달레이 아마라뿌라로 – 마하 간다용 짜용 수도원 탁발식, 우베인 다리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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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나온 우리는 만달레이의 시내버스격인 픽업트럭을 타기 위해 29th 와 84st 으로 갔네요. 만달레이는 관광인프라가 아직도 많이 부족해 거의 택시를 하루 종일 대절해서 다니는데 가격이 35,000~45,000쨋 정도네요. 무대뽀인 저희는 택시 대절 대신 그냥 픽업트럭을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만달레이는 구획정리가 잘되어있어서 픽업트럭이 모여 있는 사거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 픽업트럭마다 번호가 있는 거 같기는 하지만 시장 중간에 있는 곳이라 복잡해 그냥 주위의 아무에게나 마하간다용 짜용이라고 물어보니까 정말 친절히 타야할 트럭을 알려주네요. 어린아이 2명을 데리고 여행을 하는 모습이 신기한지 다들 저희를 쳐다보는데, 밍글라바하고 인사하니까 다들 밝은 미소로 화답을 해주네요. 한국사람이라고 하니까 한국어 인사도 하고, 어떤 아주머니는 자신이 본 드라마제목과 배우 이름을 계속해서 말씀하시면 즐거워 하시네요.. ㅋ

마리솔이 이 과정에서 미얀마여행에서 첫번째 실수를 하는데, 가끔 픽업트럭을 탈때 외국인 요금을 따로 받을 수 있어서 인당 2천쨋씩 요구할수 있다는 내용을 가이드에서 본것때문에 선수 친다고 3명에 5천쨋으로 하자고 했는데, 알고보니 인당 300쨋이었네요… 무려 5배나 많은 돈을 많은 아저씨는 마하 간다용 짜용 입구까지 바로 앞에까지 저희를 데려다 주시고 싱글벙글 하시며 떠나셨네요.. 그래도 이 이후로는 300쨋씩해서 3명에 900쨋으로 항상 이동을 할수 있었어요.. ㅎㅎ

마하간다용짜용까지 40분 정도 소요가 되었는데, 9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을 하게 되어, 이곳에서 유명한 대규모 탁발식은 10시 30분부터 시작인지라, 근처에 있는 우베인 다리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우뻬인 다리는 일몰이 이쁘기로 유명한 곳이라 저녁에 대부분 관광객들이 오는데, 저희는 아침에 잠시 들렀다온뒤, 만달레이에서 마지막날 다시 일몰을 보기로 했어요.. 수도원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금방 다녀올수 있었는데, 아침에도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우뻬인 다리는 세계에서 가장 튼튼한 나무로 알려진 티크 나무로 만들어진 1800년대에 만들어진 150년이 넘은 목조다리인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네요.. 일몰이 아름다워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실제로 보니까 멋지네요..

잠시 다리위에 올라서 사진만 찍고 탁발식 시간에 맞춰서 수도원으로 돌아오니 한창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있네요.. 10시 15분쯤 되니까 어린 수도승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는데, 최대인원의 탁발식이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몇명 서있지 않은 것을 보고 인원이 이것밖에 안돼 하는 생각을 가질 찰나 갑자기 여기저기서 스님들이 몰려 나오더니, 탁발식이 시작된후에도 스님들이 어디에 숨어계셨는지 계속해서 나오시더라구요… 진짜 인원도 많고 장관이었던거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먹을것도 사와서 보시하고 돈도 드리고 하네요.

탁발식을 다보고 다시 돌아가려고 나오는데, 수도원앞에서는 택시도 픽업트럭도 없어서, 큰길로 10분 정도 걸어 나와서 가게에 물어보니, 또 친절히 아주머니들이 나오셔서 지나가는 픽업트럭을 잡아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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