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치질 수술 병원 – 미국 국적 외국인 송도병원 수술 후기 ( 절차, 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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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고 계신 고모가 치질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셨다. 미국에서는 보험이 있기때문에 수술비가 무료인데도, 국내 병원 의사의 수술 실력이나 통증 관리가 더 뛰어나다고 해서 비용이 들더라도 한국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을 하셨다.

귀국 전에 잘하는 병원을 알아보라고 하셨는데, TV 에서 보셨다고 양병원을 알아보라고 하셔서 그곳도 알아보고, 서울에서 항문 외과로 유명한 3대 병원인 송도병원, 대항병원, 한솔병원도 문의를 해보았다. 대부분 답변이나 비용은 비슷했는데, 먼저 초진을 받아야하고, 그 이후에 2~3일 정도 안에 수술 일정을 잡을 수 있다고 하였다. 비용은 의료보험이 없는 경우 120~150만원 정도 였다.

장인 어른과 와이프 외삼촌께서 송도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만족을 하셨다고 해서, 우선 송도병원부터 들러보기로 했는데, 방문을 해보니 병원도 크고 시설도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황도연 부원장님께 진료를 받고 나서 나쁘지 않아 바로 초음파 검사와 사전 검사를 받고, 수술 일정을 잡았다. 귀국 일정때문에 9월 26일 수요일에 진료를 하고, 가장 빠르게 수술 할 수 있는 날인 9월 29일 토요일에 수술 일정이 잡히게 되었다. 치루와 치핵이 둘다 있어서 두가지다 수술을 받기로 하고, 치핵의 경우 통증이 적은 PPH 수술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3D 초음파, 사전검사, 진료비 포함해서 사전 검사 비용은 38만원 가량 나왔다.

전날 저녁 10시 이후로 금식을 하고, 수술날 당일 아침에 관장을 한뒤 병원에 갔다. 입원 전에 1층에서 치료에 필요한 준비물인 좌욕대야, 거즈, 식이석유, 반창고 등을 구매한뒤, 5층 원무과로 가서 입원을 수속을 진행하였다. 9월 29일 오전 9시에 입원을 해서 오전 11시 정도에 수술실로 간뒤, 약 45분 정도 뒤에 수술이 끝나고 병실에 돌아오게 되었다. 하반신 척추 마취라 의식은 있었고, 다리가 춥다고 하셔서 이불을 두개 덮어드리니 약 5시간 정도뒤에 마취가 대부분은 풀리게 되었다.

통증을 잘 못참으시는 편이라 무통주사와 진통제는 계속 맞았는데, 진통제는 한번 맞으면 최소 2시간이 지나야지 다시 맞을수 있었다. 첫날은 수술 후 8시간동안 계속 누워있어야 해서 조금 힘들어 하셨는데, 둘째날 부터는 평소와 다름없이 움직일 수가 있었다.

병원 입원기간은 2박 3일이었는데, 간호/간병 병동이라 보호자들은 전부 집에 가고 간호사나 간병인이 간병을 해주는 방식이었다.

10월 1일 월요일에 약을 받은 다음 퇴원을 할 수 있었는데, 예상보다 통증도 적어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총 수술비와 입원 비용은 190만원 정도 였는데, 수술전 안내받았던 120~150만원 비용보다 많이 나와서 문의를 하니,치루, 치핵 수술 2가지를 받고, 간호/간병 병동이라 추가비용이 생겼다고 하였다. 그래서 사전 검사 비용까지 총 230만원 정도 나왔다.

서울 송도병원이 대항병원과 함께 수술 건수 1, 2위 병원이라고 하는데, 그 만큼 실력도 있고, 잘하는거 같아서 꽤 만족스러웠다.